•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남구, 故최복석 이병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등록 2024.06.28 19:30: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 남구, 故최복석 이병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8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최복석 이병의 유족들에게 6·25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날 남구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고(故) 최복석 이병의 자녀 최철영씨 등 유족들에게 정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고(故) 최복석 이병은 1950년 5사단27연대에 입대해 강원 화성지구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이후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다.

앞서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6·25전쟁 당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했다.

사업을 통해 울산 남구에서는 총 13명이 훈장을 전달받았다.

유가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웅분께 훈장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