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원희룡, 김진표 회고록 논란에 "왜곡, 정말 부끄러운 일"

등록 2024.06.28 20:40:25수정 2024.06.28 21:20: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2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2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여당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한 유도 및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대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전직 국회의장이 대통령과 나눈 이야기를 왜곡해 세상에 공개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음모론'에 기댄 듯한 말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12월5일 국가조찬기도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그 말이 다 맞으나 이태원 참사에 관해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며 "그게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썼다.

이에 김 전 의장은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록에 기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