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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경북 곳곳 밤새 비·강풍 피해

등록 2024.06.30 09:30:58수정 2024.06.30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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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경북 곳곳 밤새 비·강풍 피해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새 경북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밤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2건(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19분께 영주시 하망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 후 시청에 인계했다. 앞선 오후 10시2분께는 칠곡군 동명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가 안전조치를 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석포 봉화 93㎜, 상주 81㎜, 문경 77.7㎜, 봉화 60.1㎜ 등이다.

현재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는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대구와 경북남부 일부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경북 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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