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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전시당 "시의원 상습 성추행 의혹 시민께 사죄"

등록 2024.07.02 1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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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소집해 A시의원 징계절차 개시"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상습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자당 소속 대전시의원과 관련해 시민에게 사죄했다.

대전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국힘 대전시당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며, 시민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즉시 윤리위를 소집하여 A시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했다"면서 "관련 사안을 명명백백히 조사하고 응당한 처분을 내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날 A 시의원의 사퇴와 국힘의 사죄를 요구한데 대해선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등 성범죄로 감옥에 가거나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는 민주당이 성범죄 강력 처벌을 외칠 처지가 되느냐"고 받아쳤다.

또한 "동구 의회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민주당에서 제명되고 의원직까지 내려놓은 김세은 의원에 대한 해명은 아직도 없다"며 비난하고 "이런 걸 제 식구 감싸기라고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처럼 꼬리 자르지 않겠다.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며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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