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오디션 출연 앞둔 가수, 교사 성희롱·협박 의혹 제기에 사과
[서울=뉴시스] 익명. (사진 = 뉴시스 DB) 2024.04.01. [email protected]
3일 스포츠경향은 트로트 오디션에 출연 예정인 가수 A씨에게 피해를 당한 교사 B씨의 아들 C씨가 "A씨와 소속사 측에서 사과 연락이 왔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A씨에게 피해를 당한 교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C씨의 글이 올라왔다.
C씨는 이 글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공정하게 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을 작성했는데, 해당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며 A씨가 폭언과 성희롱을 하고 교육청에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또한 교사 비하 발언도 일삼았다고 했다.
이 일로 자신의 모친이 다른 학교로 이직했으며, 우울 장애·불면증·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과에 치료를 다니고 있다고 부연했다.
근데 A씨가 최근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고 트로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정신적으로 한 사람의 씨를 말려버린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토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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