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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최민경, KLPGA 롯데 오픈 첫날 공동 선두

등록 2024.07.04 1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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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노리는 박현경 공동 13위…김효주 공동 65위

[서울=뉴시스] 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롯데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윤이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롯데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윤이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윤이나와 최민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민경과 함께 동타를 이룬 윤이나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올해 4월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시즌 첫 승이자 2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가 끝난 뒤 윤이나는 "경기 초반 3개 홀에서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며 오늘 감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그래도 후반에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에 몰입해 플레이해서 4개 연속 버디를 한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복귀 후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렸으나 두 차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에게 밀려 준우승했고,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박현경, 박지영과 연장 접전 끝에 공동 2위로 마쳤다.

이에 윤이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아서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준우승과 상관없이 매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덕분에 오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 대해 "핀 위치, 바람, 외부 요인 등에 잘 맞춰서 상황에 맞게 공략해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투어 통산 첫 승을 노리는 최민경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퍼트가 정말 잘 돼서 실수 없이 버디(8개)만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보다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커지고 있어서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다"고 밝혔다.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민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효주는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65위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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