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강풍에 교회 탑 쓰러져 일부가구 정전…4시간만 전력 복구

5일 1시40분 강풍으로 교회 첨탑 쓰러져

46호 정전…한전, 4시간 만에 전력 임시 복구

[서울=뉴시스] 새벽시간대 강풍으로 인해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 첨탑이 쓰러져 일부 가구에 4시간 동안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2024.07.0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새벽시간대 강풍으로 인해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 첨탑이 쓰러져 일부 가구에 4시간 동안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교회 첨탑이 강풍으로 인해 쓰러져 전신주에 걸린 뒤 스파크가 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력 30명과 차량 8대를 투입해 오전 4시45분께 첨탑을 밑으로 끌어내려 구조물 처리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건물 5개에 있는 46호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한전)은 오전 2시10분께 출동해 사고 약 4시간10분만인 오전 5시50분께 전력을 임시 복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관계자는 "첨탑이 전선에 걸려서 전력이 일시적으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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