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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도심 거북공원, 맨발산책로·경관조명 설치

등록 2024.07.05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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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도심 거북공원, 맨발산책로·경관조명 설치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외동 거북공원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거북공원은 7만명이 거주하는 내외동 중심부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내외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수의 공동주택 단지와 인접해 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1억3000만원을 들여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산책로와 산책 후 발을 씻고 말릴 수 있는 세족장과 송풍기를 설치했다. 중·장년층의 오락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둑·장기판이 새겨진  석재 테이블과 정자(퍼걸러)도 갖추었다.

또 거북공원 내 기존 산책로에 야간 경관조명(고보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캐릭터와 색조의 조명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외동 주민들의 건의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지원사업비 1억원을 별도 투입해 보리처럼 겨울에도 푸른 잎이 지지 않는다는 맥문동 13만5000여본을 심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거북공원 정비사업으로 전보다 더 많은 시민이 공원을 찾고 있어 공원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더욱   만족도 높은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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