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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쉬인 결제 플랫폼 '에어월렉스', 국내서 첫 채용…"C패션 공세 확대"

등록 2024.07.05 15:35:53수정 2024.07.05 1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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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로고(사진=쉬인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쉬인 로고(사진=쉬인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중국 온라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금융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금융사의 입지와 함께 쉬인의 한국에서의 영향력도 함께 확대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쉬인이 활용하는 결제 및 금융 플랫폼 '에어월렉스(Airwallex)'가 국내에서 세일즈 디렉터 등 채용에 나섰다.

에어월렉스는 2015년 호주에서 설립된 핀테크 회사로 전세계 10만개 이상의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직무는 아시아에서 플랫폼 세일즈 팀을 구축하고 에어월렉스의 상업적 입지를 아시아 고객으로 확장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에어월렉스의 주요 고객사 중에는 중국 최대 패션 플랫폼 중 하나인 쉬인이 포함돼 있다.

'스타일 인 쉬인(StylinInSHEIN)' 팝업스토어 이미지.(사진=쉬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일 인 쉬인(StylinInSHEIN)' 팝업스토어 이미지.(사진=쉬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어월렉스가 국내 채용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쉬인의 국내 및 글로벌 확장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어월렉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쉬인은 에어월렉스를 통해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고객들로부터 온라인 결제를 받고 있다"며 "비싼 전환 수수료를 없애고 전 세계 판매자 기반에 대한 지불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패션(C패션) 플랫폼 쉬인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쉬인은 지난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시작했고, 쉬인의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Dazy)'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한국 배우 김유정을 발탁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K패션 성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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