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강화청년들 '지역생존 미니 컨퍼런스' 열어
[서울=뉴시스] 강화군 '지역생존 미니 컨퍼런스' 현장 모습.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예술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협동조합 청풍과 지난 1일 강화 유니버스라운지에서 '지역생존 미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전국 범위 컨퍼런스에 앞선 행사다.
예술위와 청풍 등 강화도 지역 청년 단체들은 올해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구감소 등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화 지역의 활성화 사업은 '강화유니버스'로 명명됐다. 비파프로젝트, 대안학교 산마을고등학교, 듣는연구소, 섬요가, 책방시점 등 강화지역의 다양한 청년 단체들이 협력을 추진한다. 올해 외지 청년 500명이 강화군을 방문하도록 하고 20명의 이주자, 1000명의 관계인구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퍼런스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청풍을 중심으로 강화지역 내 청년 네트워크는 이미 40여개 단체가 연결돼 있다"며 "여러분이 설정한 사업 슬로건인 환대로 만들어 가는 다채로운 세계 강화유니버스가 더욱 단단하게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예술위는 강화유니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화유니버스는 10월25~27일 지역소멸 주제로 '잠시섬 컨퍼런스'를 열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과 공간이 주최가 돼 공공, 관광 등 다양한 참여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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