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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 저탄소·재생유기농 미래비전 선포

등록 2024.07.05 16:57:37수정 2024.07.05 19: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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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유기농의 메카 전남!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2024 전남 친환경 미래농업 비전 선포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저탄소·재생 유기농업으로 미래 대도약 전남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유기농의 메카 전남!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2024 전남 친환경 미래농업 비전 선포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저탄소·재생 유기농업으로 미래 대도약 전남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 구체화해 경쟁력 강화키로
김영록 지사 "세계 유기농 메카 전남 되도록 힘껏 지원"

전남도가 친환경 미래농업 비전선포식을 열고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친환경농업 미래 50년, 100년을 이끄는 비전으로 선포했다.

'유기농의 메카 전남!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을 슬로건으로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은 친환경농업인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와 시·군, 비전 발표 영상 상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미래 친환경농업의 새 비전으로 선포하며, 재생유기농업 실현, 미래농업 환경 조성,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 실천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재생유기농업은 단순히 유기농인증 취득을 위해서만 행동할 게 아니라 땅과 동식물을 보호하고, 토양을 살리는 것에 지향점을 두고 토양유기물 증가로 토양 속 탄소를 격리해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래농업 환경 조성은 과수, 채소 등 친환경 품목을 다양화하고, 특히 인공지능(AI)·애그테크·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유기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미래 청년농업인이 도전하기 좋은 농업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은 농업 생산 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작물 보호제, 농자재, 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법과 기술로, 인위적으로 무기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친화적 유기물을 활용한 탄소 절감 농업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차별된 유기농산물을 생산·유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남 농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날 선포한 전남 친환경농업 미래 비전을 현재 연구용역 중인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2025~2030년)에 담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20년 간 단 한 차례도 뺏기지 않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1번지라는 타이틀은 친환경농업인의 땀과 눈물이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세계 유기농 메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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