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유흥밀집지역 불법 전단지 집중단속
[의정부=뉴시스] 유흥밀집지역 불법 전단지 단속 전후.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4.07.09 [email protected]
경찰은 우선 지난 6월부터 유관기관 협업, 업주 간담회 등을 통한 불법행위 근절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같은 달 기동순찰2대를 투입해 경기북부 대표적인 유흥밀집지역인 일산 라페스타 거리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배포자 등 25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7건, 즉결심판 2건, 통고처분 16건 등으로 단속하고 불법 전단지 2000여장을 압수했다.
이 같은 경찰의 단속 후 일산동구청에 전단지 관련 민원이 작년 대비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전단지가 사라지고 거리가 깨끗해지면서 시민들과 환경미화원들도 경찰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9월까지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불법 광고물 배포지역을 선정해 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 기동순찰대, 지자체와 합동으로 성매매 등 음란행위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전단지 배포와 성매매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
또 인쇄·제작업소도 청소년보호법 위반 및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처벌을 강화해 광고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10월부터 한 달간은 단속업소에 대한 유관기관 불시 합동점검 등으로 재영업 의지를 차단해 자정 분위기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라페스타 지역의 단속에 대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경기북부의 다른 주요 유흥밀집지역에 대해서도 불법 전단지 근절과 불법 영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 및 국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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