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 휴가철 맞아 대규모 홍보 캠페인 벌인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 이후 첫 주말인 7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4.07.07. [email protected]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하고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부산’을 홍보하고, 부산이 관광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준비되어 있음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등 3곳에서 구·군, 국민운동단체 등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민운동단체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부산광역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협의회 등이며 동구, 해운대구, 수영구가 참영한다. 나머지 구·군은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자체 릴레이 캠페인을 7월 중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캠페인 진행 전에 3개 권역의 관광안내소 등을 방문해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캠페인에서는 관광객에게 부산의 주요 관광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 QR코드가 들어간 홍보 물품도 배부하기로 했다.
올해 3월 기준 부산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49만 명에 이르며, 지난해 대비 80.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동월 대비 99.8%의 회복률을 보인 것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관광산업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며, “우리시는 향후 관광자원의 수준을 높이고 친절하고 바가지요금이 없는 누구나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체류형 관광지'이자 '재방문 관광지'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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