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 11월까지 서둔동 행정복지센터 짓는다
11일 기공식…부설주차장·소공원·보행육교도 조성
[수원=뉴시스] 서둔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 (사진=수원시 제공) 2024.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1일 서둔동 212-3번지 일원에서 서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8144.5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주민자치회실, 카페, 문고,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994년 건립된 서둔동 행정복지센터는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2017년 구 서울대 농대 부지 일원에 신축 계획을 수립했지만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됐다.
서둔동에 있었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전남 나주시로 이전하면서 종전부동산 활용계획의 하나로 2017년 1월 '서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 9월 민간 사업시행자가 482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하면서 총 490억7900만 원이 공공기여금으로 결정돼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추진됐다.
공공기여금에는 서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비롯해 부설주차장·소공원·보행육교 건립 등이 포함됐다.
동 행정복지센터 옆에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수인로 반대편에 있는 국립농업박물관과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넓은 휴식 공간과 산책로가 생긴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기다리셨는데 사업시행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신청사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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