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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인근서 흉기꺼낸 1명 사살

등록 2024.07.17 07:14:17수정 2024.07.17 0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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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AP/뉴시스]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흉기를 꺼낸 노숙자가 경찰에 사살됐다고 현지언론이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거즈를 붙인 채 지난 15일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RNC)에 참석한 모습. 2024.07.17.

[밀워키=AP/뉴시스]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흉기를 꺼낸 노숙자가 경찰에 사살됐다고 현지언론이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거즈를 붙인 채 지난 15일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RNC)에 참석한 모습. 2024.07.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흉기를 꺼낸 노숙자가 경찰에 사살됐다.

16일(현지시각) 밀워키저널센티널, WISN 12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밀워키 시내 서쪽에서 흉기를 꺼낸 남성 1명을 사살했다.

이 남성은 다른 노숙자와 다투던 중 흉기를 꺼냈고, 다툼을 말리기 위해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총기를 꺼내 사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구역에서 약 1마일(1.6㎞) 떨어진 지역이다.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들은 밀워키 소속이 아니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경찰이었다고 한다. 현재 밀워키 지역에는 전당대회 안전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경찰관들이 파견돼 근무 중이다.

밀워키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며, 도심 곳곳에는 철제 펜스와 검색대가 설치돼 삼엄한 경계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중 총격 사건으로 경계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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