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공무원 시험 합격선, 경북도의회 가장 높아
고령군 간호직렬은 96.0으로 최고
25~30세 가장 많고 50대 26명도 합격
경북도, 다음달 면접시험 더위 고려해 "자율복장"
경북도청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31개 직류 1378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9963명이 지원했으나 7524명이 응시해 실제경쟁률은 5.5대1을 기록했다.
시험결과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직렬 합격선은 경북도의회 89.0점, 구미시의회와 영천시가 88.0점으로 나타났다.
고령군 간호 직렬 합격선은 96.0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9세이며, 19세~24세 97명(7%), 25세~30세 682명(49%), 30대 435명(32%), 40대 138명(10%), 50대 26명(2%)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1%인 708명이었으며,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해 남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11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5명이, 39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경북도는 필기 합격자 등록 서류접수와 인성 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다음달 5~ 26일 15일 동안 필기시험 합격자 중 서류적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무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에 면접시험이 치러지는 것을 고려해 수험생에게 간편한 자율복장으로 올 것을 권장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수험생들이 더운 시기에 긴장되는 면접을 치르는 것만으로도 덥고 힘든데 정장을 입으면 더 부담스러울 것 같아 자율복장을 권고했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북도와 시군에 이바지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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