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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택배 포장 테이프로 청소년 범죄 예방

등록 2024.07.23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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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QR 인쇄된 종이테이프 전달

[서울=뉴시스]청소년 범죄예방 위한 친환경 종이테이프 전달식에 참석한 오선미 복지생활국장(왼쪽). 2024.07.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청소년 범죄예방 위한 친환경 종이테이프 전달식에 참석한 오선미 복지생활국장(왼쪽). 2024.07.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관내 청소년을 마약·도박 등 중복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학교폭력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무늬(QR)가 인쇄된 포장용 종이테이프 1000개를 제작하고 이를 지난 22일 강남우체국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테이프는 구청과 강남·수서경찰서, 강남구의회, GKL 등 관내 유관기관이 협력해 제작했다. 이 테이프는 강남구 내 우체국에서 발송되는 모든 택배에 부착될 예정이다.

테이프 표면에는 청소년이 도박·마약 등 중독범죄에 노출됐거나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처와 마약류 익명검사 신청 링크가 담긴 QR이 인쇄돼 있다.

오선미 복지생활국장은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유관기관 15곳과 공동대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청소년 마약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중독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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