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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야, 김 여사 의혹 난타전 예고

등록 2024.07.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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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쟁점

이원석·이종호, 김여사·모친 등 핵심 증인 불출석 예상

박찬대 "김건희 특검으로 국정농단 진상 낱낱이 밝힐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07.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에 관한 2차 청문회를 연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여야 간 난타전이 예상된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일주일 전 1차 청문회가 해병대원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외압을 주제로 열렸다면, 이날 2차 청문회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주제로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한 만큼 해당 의혹들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가 큰 상황에서 야당 중심의 강도 높은 질의와 이를 방어하려는 여당 간 치열한 공방이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핵심 증인들은 이날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원석 검찰총장,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임원 민 모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등 5명은 국회에 일찌감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는 사유서를 내지 않았지만 대통령실에서 불출석 입장을 낸 바 있다.

야당은 이날 청문회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종합해 '김건희 국정농단'으로 공세 강도를 높이고 공세 범위 또한 넓힌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권력을 사유화하고, 법치를 훼손하고, 대통령 범죄 의혹을 비호하느라 공정과 상식을 파괴한 죄를 물을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으로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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