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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박경, 블락비 7년 만 완전체에 '눈물'…"품어줘서 고마워"

등록 2024.09.07 15: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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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박경. (사진 = KBS 2TV 캡처) 2024.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박경. (사진 = KBS 2TV 캡처) 2024.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2.5세대 7인 보이 그룹 '블락비(Block B)'가 7년 만에 뭉쳐 무대를 선보이면서 '학교 폭력(학폭) 시비'로 자숙 중이던 멤버 박경도 품었다.

지난 6일 블락비 리더 지코가 호스트로 나선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마지막회에서 블락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블락비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들의 '허(Her)'로 팬들에게 약 7년 만에 인사했다. 지코는 "잠깐 같은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은 "오늘 무대가 너무나 감사하다. 과분한 무대라 생각하며 준비했다"면서 "우리 멤버들 (날) 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울먹였다.

앞서 2020년 박경은 학폭 폭로에 휘말렸다. 박경은 이를 일부 시인하고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일부 가요 동료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 블락비 다른 멤버 피오는 "내년에 블락비 컴백 한 번 해보겠다"고 깜짝 예고했다. 지코는 "지들끼리 정하는 게 어딨냐"고 당황했다. 피오는 "상의되지 않았지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1년 '두 U 워너 B?'로 데뷔한 블락비는 '난리나', '닐리리맘보'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자작곡과 프로듀싱이 가능한 리더 지코를 중심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 때 마니아층을 구축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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