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27일까지 한라산·남부 중심 많은 비…"높은 물결 유의"

등록 2024.07.26 05:01:00수정 2024.07.26 06:4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8일까지 남부 해안 중심 높은 파고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금요일인 26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한라산과 남쪽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오후까지 제주 북부와 추자도는 30~80㎜, 그 밖의 지역은 80~150㎜, 남부 중산간과 한라산은 200~4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6일 오전부터 밤 사이 제주도남부, 남부중산간,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1도(평년 29~30도)의 분포로 한낮 더위는 약간 수그러들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남쪽 바다에는 2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남쪽먼바다 최고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호 태풍 '개미'는 필리핀에 이어 대만을 강타하며 중국 내륙으로 향하고 있다. 제주도는 태풍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 유입된 수증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