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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서 나온 女…몰래 올림픽 보안구역 가려고[파리 2024]

등록 2024.07.26 00:30:00수정 2024.07.26 0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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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 2024.07.25.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 러시아 여성이 차량 트렁크에 숨어 프랑스 내 보안 구역에 진입하려다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여성은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참가 승인을 요청했으나 두 번이나 거절 당하자 이런 일을 벌였다. 

24일(현지 시각) 르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오후 차 한 대가 대테러 보안 경계 구역인 알마 다리 인근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운전자는 프랑스 남성, 동승자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었다.

경찰은 차량을 점검하다 트렁크에서 또 다른 러시아 여성을 발견했다.

내무부 산하 국내안보총국(DGS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숨어 있던 이 여성은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참가 승인을 요청했지만 두 차례 보안 조사에서 거절당했다.

이후에도 테러 방지 구역에 접근하기 위해 프랑스 내무부에 통행권을 요청했으나 거부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민간 보안 요원·자원봉사자·언론인 등 약 100만명에 대해 행정조사하고, 잠재적 테러 위험인물·추방 대상자 등을 판별해 4300여 명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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