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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헌재소장에 만디사 마야…첫 여성 사법부 수장

등록 2024.07.26 07:09:22수정 2024.07.26 0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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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만디사 마야 헌법재판소 부소장(60)을 오는 9월1일부로 새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임명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017년 5월15일 촬영한 사진으로 한 남성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헌법재판소 밖 계단을 걷는 모습. 2024.07.26.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만디사 마야 헌법재판소 부소장(60)을 오는 9월1일부로 새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임명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017년 5월15일 촬영한 사진으로 한 남성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헌법재판소 밖 계단을 걷는 모습. 2024.07.2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여성 사법부 수장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만디사 마야 헌법재판소 부소장(60)을 오는 9월1일부로 새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임명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레이먼드 존도 현 소장(64)의 임기는 오는 8월 말 만료된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마야 신임 소장은 남아공 첫 여성 사법부 수장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남아공의 헌재 소장은 대법원장을 겸임하는 사법부 수장이다.

앞서 남아공 사법심사위원회(JSC)는 2022년 마야를 헌재 소장으로 추천했으나 라마포사 대통령은 존도 소장을 임명한 바 있다.

세 명의 자녀를 둔 마야 부소장은 남아공 헌재 4명의 여성 재판관 중 한 명이다. 남아공 헌재는 소장을 포함해 10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다.

남아공 법무부는 마야 부소장에 대해 "명석한 법조인이자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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