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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한화솔루션, 내년에도 모듈 가격 반등 어려워…목표가↓"

등록 2024.07.26 0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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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한화솔루션, 내년에도 모듈 가격 반등 어려워…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2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업황 회복 지연과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고려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가파른 순차입금 증가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먼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이 이번달 한달 간 약 17% 하락했다"며 "누적 된 모듈 재고와 더불어 1분기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capa)가 크게 증가하며 공급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동남아시아를 우회하는 중국산 모듈에게 관세 부과가 재개됐으나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미국에 직접 진출해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비용 부담, 무역 정책 불확실성 등 수요 둔화 요인들도 상존한다"며 "누적된 재고가 해소될 내년에도 모듈 가격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적자 107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는 영업적자 918억원을 기록, 케미칼은 영억손실 174억원으로 전분기 적자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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