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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인당 국민소득 158.9만원…남한의 30분의 1

등록 2024.07.26 12:00:00수정 2024.07.26 14: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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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158만9000원으로 우리나라 1인당 GNI(4724만8000원)의 30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0조9000억원으로 우리나라(2443조원)의 60분의 1(1.7%) 수준으로 집계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만9000원으로 우리나라의 30분의 1(3.4%)에 그쳤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4724만8000원이다.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27억7000만 달러로 전년(15억9000만 달러)에 비해 74.6% 증가했다. 재화의 수출 및 수입의 합계 기준으로 남북간 반출입은 제외된 수치다.

수출은 3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4.5% 증가했다. 신발·모자·가발(1319.3%)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수입은 24억4000만 달러로 71.3% 늘었다. 비료(1404.0%)와 플라스틱제품(78.1%)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남북한 반출입 실적은 전무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인 남북간 반출입은 1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반출과 반입 모두 없었다.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남북한 교역실적은 UN 대북 제재 이후인 2017년 이후 급격히 줄었다"면서 "이번 정부 출범보다는 북한의 핵실험과 제재 등으로 남북한 교역이 중단된 결과"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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