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해변축제 오세요"…내달 10일부터 6일간
송도달빛공원서 ‘도심 속 바캉스’ 체험
인공해변, 폭염시설 확충에 평일 야간개장, 신규 이벤트 강화
크로스핏 등 스포테인먼트 추가
[인천=뉴시스] 지난 인천 연수구 '新송도해변축제' 모습. (사진=연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올해 新송도해변축제가 ‘도심 속 바캉스’를 모델로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새롭게 구민들을 찾아간다고 29일 밝혔다.
송도해변축제는 지난해 부활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6일간 송도달빛공원 일원에서 해양체험, 크로스핏 등 스포테인먼트를 추가해 매일 다른 주제와 특화된 콘텐츠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구는 물놀이장과 인공해변 규모를 늘리고 스포테인먼트를 신규로 도입하는 등 야간개장과 신규 이벤트 강화와 함께 먹거리 수요와 폭염 등을 대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축제장 내 어린이용 수영조 길이를 기존 20m에서 30m로, 워터슬라이드도 어린이용 2개에서 유아용 1개를 포함 5개로 늘렸고 인공해변의 모래 규모와 면적을 넓혀 모래 놀이터도 신설했다.
핵심콘텐츠로 크로스핏 경연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스포테인먼트로 신설하고 기존 우리동네 오락대장, 우중난타에 물총난장과 보따리 레이싱대회 등 가족단위 신규 이벤트들도 추가했다.
지난해 주말·공휴일에만 밤 9시까지 운영하던 야간개장도 올해부터 평일까지 확대해 주말엔 DJ공연과 해변극장을 운영하고 평일에도 버스킹공연 등을 잇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제기간 송도달빛공원 일대 1만6500㎡(약 5000평)는 물놀이장, 인공백사장, 그늘막(버스킹)존, 해변극장, 캠프닉존, 송도유원지존, 이벤트존, 먹거리존 등 모두 18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특히 축제는 행사기간 매일 다른 주제를 설정하고 먹거리존과 캠프닉존 등 구역별로 주제에 맞는 연출과 공연 등을 준비해 특화된 콘텐츠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6일간의 축제기간 일별 주제는 ▲10일(토)-난장(亂場), ▲11일(일)-레트로(舊), ▲12일(월)-달(月), ▲13일(화)-불(火), ▲14일(수)=물(水), ▲15일(목)-에너지(新) 등이다. 또 축제기간 크로스핏 체험 존과 인공백사장 등에서는 고강도 복합운동을 뜻하는 크로스핏 경연대회가 3인 1조의 팀전으로 20개팀 60명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수구는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新송도해변축제를 옛 송도유원지의 향수를 그대로 재현하도록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콘텐츠로 성장·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송도해변축제를 부활시켰고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아련한 옛 향수를 떠올리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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