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타, 메타버스 '실험동물 부검 실습' 출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공동 개발
실험동물을 살생하지 않아…동물실험 윤리 문제 감소 기대
라온메타의 메타데미에 공식 출시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실습 장면(사진=라온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 메타데미를 통해 확장현실(XR)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데미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실제 실험동물을 살생하지 않고도 가상현실에서 실제와 같은 부검 실습이 가능하다.
가상의 래트(rat, 실험쥐)를 활용한 실습 준비부터 사체 처리까지 부검 전 과정을 학습할 수 있으며, 실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부검 영상을 학습 가이드로 제공한다. 충분히 실습한 뒤에는 별도의 가이드 없이 테스트 모드로 본인의 실습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라온메타는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활용을 통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체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일부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전문지식과 실습 노하우를 반영한 실용적 메타버스 콘텐츠로, 의료연구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시험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의 국내 출시를 기반으로 시장 규모가 조 단위에 이르는 미국 등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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