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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티메프 집단분쟁조정 후 환불 여부에…"당사자 협의해야"

등록 2024.07.30 17:11:08수정 2024.07.30 2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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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피해자, 승소했지만 환불 못 받아

집단분쟁조정제 추진하지만…"강제 진행 아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구영배(왼쪽 세 번째) 큐텐 대표가 30일 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2024.07.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구영배(왼쪽 세 번째) 큐텐 대표가 30일 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2024.07.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돌입한다면서도, 피해자들이 승소하더라도 환불을 못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 현안질의 중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구영배 위메프 대표를 향해 "긴급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 자체가 정산금을 변제하려는 의지가 없고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자, 굉장히 비열한 프로세스"라며 앞서 피해자를 양산한 '머지포인트' 사태를 들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기정(왼쪽)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07.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기정(왼쪽)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머지 포인트 사태 때도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공정위에서 집단분쟁조정제도를 이용했지만, 어떻게 됐냐"라며 "피해자들이 소송에서 이겼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티몬과 위메프의 환불 지연과 거절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구제와 분쟁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분쟁조정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마련, 현재 피해 접수 중이다. 집단 분쟁조정 신청의 요건은 피해 입은 소비자 50명 이상이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외벽에 미정산 피해자들이 작성한 항의문이 붙어 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인해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2024.07.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외벽에 미정산 피해자들이 작성한 항의문이 붙어 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인해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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