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AI 업계 '숨은 보석' 뭉쳤다…'AX얼라이언스'출범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 의기투합
국내 여건에 맞는 맞춤형 AI플랫폼 구축 통합 지원…비용 효율성도 갖춰
글로벌 진출도 타진…공동출자회사 설립 가능성도 열려있어
(왼쪽부터)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 누리어시스템 김동영 대표, 링네트 이정민 대표, 투라인코드 현승엽 대표,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AX 얼라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하나의 기업처럼 움직이는 강력한 연대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업계 '숨은 보석'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가 AX(AI Transformation)얼라이언스로 뭉쳤다.
클루커스는 데이터·AI 기반 클라우드 컨설팅·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이고 누리어시스템은 금융 시스템과 보안, 스마트 시스템 구축,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링네트는 네트워크·AI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투라인코드 클라우드 네이티브·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국내서 손꼽히는 AI 전문기업이며, 위즈는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다.
'AX 얼라이언스'는 이들이 보유한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전처리,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LLMOps), AI 포탈 개발 등 기술을 국내외 기업들에 통합 제공한다. 즉 여러 기업이 단일 사업에 동반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이를 어떻게 도입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GPT 등장 초기만 해도 저희 회사만의 인력으로 수요에 대응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혼자 하기 벅찬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6개사는 기업들이 빠르고 쉽게 AI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원결의'한 것"이라며 "각 사의 AI관련 인력 300명이면 동시에 30개의 AI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혼자선 안된다는 판단…LLM부터 포털까지 전방위 지원
본격화 하는 AI 시장에서 각각의 기술력만으로는 시장 대응이 불가하다는 판단에 따라 AI 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의기투합해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공동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보안 인프라 측면에서 클루커스와 링네트, 위즈가 전문기술 영역을 담당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강력한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와이즈넛 클루커스 투라인코드가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위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 및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등은 투라인코드에서, 보안 기반의 AI 포탈 개발은 누리어시스템에서 전문영역으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사들이 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선보일 AI플랫폼 서비스 강점으로는 맞춤형 AI 플랫폼 구축 지원, 신속한 프로젝트 수행, 유연한 확장, 비용 효율성이 꼽힌다.
AX 얼라이언스는 각 사의 고도화된 전문 기술과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솔루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은 더 빠르게 AI 기술을 도입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AI 프로젝트의 도입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솔루션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변화하는 사업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중복 투자와 운영 비용을 줄여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도 타진…공동출자회사 설립 가능성도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AX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타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공동출자회사 설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