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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부터 태양전지까지'…기초과학 열공한 울산 영재들

등록 2024.08.02 11:25:33수정 2024.08.02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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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8월 2일 2주간, UNIST서 자연과학의 매력 체험

31명 울산 고교생, 물리·수학·화학 실험 통해 과학적 사고 확장

[울산=뉴시스] UNIST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UNIST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최하고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한 '2024학년도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이 2일 성료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UNIST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은 19개 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31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물리, 수학특강, 일반화학 중 하나를 선택해 이론과 실험 수업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문적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반물리 분반에서는 상대성 이론 등 다양한 물리학 강의가 진행됐다. 소리와 빛의 속도 측정, 운동량 보존법칙 실험 등을 통해 물리학의 흥미를 재발견하며, 학문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수학특강 분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텍스트 추출 실습이 있었다. 감염병 분석과 금융 수학 수업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수학의 현대 과학 응용성을 체감하며 실생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일반화학 분반에서는 지구온난화 대응 기술을 체험했다. 탄소중립과 태양전지 실험을 통해 학생들은 화학의 실질적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했다.

  권태혁 자연과학대학장은 “기초과학은 응용과학을 포함해 폭넓은 과학적 사고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체험했길 바란다”며 “UNIST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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