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폭염 온혈질환 예방…연수구, 시설·장비 총동원 대응
그늘막·쿨링포그·쿨루프 등 모두 가동
무더위쉼터·안심숙소 등도 확대 운영
[인천=뉴시스]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저감 시설과 무더위 안심 숙소 운영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현재 지역 내 그늘막 399곳(접이식 335곳·스마트 그늘막 64곳), 쿨링포그 21곳, 쿨루프 13곳, 살수차 5대 등 폭염 저감·대응시설을 모두 동원해 운영 중이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동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경로당 등 6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누구나 폭염 속 무더위를 잠시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동 행정복지센터 15개소 등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하고 주말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기존 2곳이었던 안심 숙소도 6곳으로 추가 확대 지정하고 폭염 취약계층 중 신청자에 한해 숙박업소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폭염 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폭염 예방 물품 배부처를 확대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 조치에도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구민 대상의 예방 홍보를 위해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더위 쉼터 위치정보를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 대응 핫라인을 구축해 소관부서별로 일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쳐있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든 장비와 행정력을 가동하고 있다"며 "항상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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