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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직격탄 인터파크커머스·AK몰, 결국 희망퇴직

등록 2024.08.08 18:12:07수정 2024.08.08 1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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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분 임금 보장… 31일까지 유급 휴가 지원

[서울=뉴시스]인터퍼크커머스.2024.08.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인터퍼크커머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Qoo10)'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한 임직원에게는 8월분 임금을 보장하고 이번달 말까지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현재 인터파크커머스에 남아있는 인원은 200명 안팎이다.

아울러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조직개편과 직무 변경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큐텐에 인수된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쇼핑과 인터파크도서, AK몰을 운영 중이다. AK몰 직원들도 희망퇴직·권고사직 대상이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30일 판매자센터에 팝업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 쇼핑, 인터파크 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알린 바 있다.

AK몰도 이날 셀러들에게 안내문을 내고 "8일 지급 예정이던 7월 정산이 현재 PG사 자금 홀딩, 2차 제휴되는 티몬 ·위메프 제휴대금 미정산 이슈로 인해 미지급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큐텐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도 오는 14일 희망자에 한해 일괄 권고사직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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