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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파리행' 레슬링 이한빛, 첫 판 패배 후 대회 마감(종합)[파리2024]

등록 2024.08.09 20:48:28수정 2024.08.09 2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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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현경 출전권 반납으로 대회 개막 후 출전 가능 통보

이한빛 꺾은 니메슈 탈락하면서 패자부활전 무산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한빛이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kg급 16강전에서 독일 루이사 니메쉬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09. photocdj@newsis.com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한빛이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kg급 16강전에서 독일 루이사 니메쉬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북한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레슬링 여자 62㎏급의 이한빛(30·완주군청)이 단 한 경기만 치르고 대회를 마감했다.

이한빛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랭킹 6위 루이스 니메슈(독일)에 0-3으로 졌다.

1피리어드에서 상대 기술에 당해 먼저 2점을 준 이한빛은 잘 버텼지만, 1분25초를 남기고 추가 실점하면서 패배했다.

애초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패배, 각 체급에 2장씩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해당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북한의 문현경과 몽골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문현경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대한레슬링협회가 어르헝의 도핑 때문에라고 발표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회 개막 후인 7월 31일 UWW로부터 통보를 받은 이한빛은 지난 5일에야 파리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했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한빛이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kg급 16강전에서 독일 루이사 니메쉬에게 패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08.09. photocdj@newsis.com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한빛이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kg급 16강전에서 독일 루이사 니메쉬에게 패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갑작스럽게 나선 올림픽에서 이한빛은 니메슈를 상대로 꿋꿋하게 버텼으나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한빛은 니메슈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을 통해 메달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니메슈가 이어 열린 8강전에서 그레이스 자콥 불렌(덴마크)에 0-10으로 테크니컬 폴 패배하면서 이한빛의 패자 부활전도 무산됐다.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은 이한빛의 첫 올림픽은 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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