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업체와 간담회
피해접수 체계화, 2차 피해 대책 등 건의
티메프 사태 긴급 간담회 (사진=정희용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0여 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농수산식품분야 8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부가 파악한 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고 이후 피해 업체들의 피해사례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분야 피해 규모는 지난 13일 기준 총 186억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분야 158개 사에서 총 184억 2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수산물 판매업체는 총 151개사로 미정산 대금은 총 2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농수산식품분야의 피해가 너무 크고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 정부에서 정확하게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피해액을 집계해야 실질적인 대안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 피해가 확대될지 걱정이 되고, 오히려 영세한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신고도 못해 더 큰 피해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좀 더 촘촘하고 치밀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나경원·송언석·이인선·최은석·이달희·신동욱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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