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반락 개장 후 '일진일퇴'…다우 0.07%↓ 나스닥 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6일 지분조정 매도 선행으로 반락 출발했다가 일부 매수 유입에 출렁이고 있다.
또한 미국 경제선행을 둘러싼 과도한 불안이 후퇴한 것은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1분(한국시간 오후 11시21분) 시점에 전일 대비 26.97 포인트, 0.07% 내려간 4만536.09로 거래됐다.
전날까지 3거래일 동안 1200 포인트 이상 뛰어오른 만큼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86 포인트, 0.07% 오른 5547.0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7630.29로 전일에 비해 35.80 포인트, 0.20% 상승했다.
7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6.8% 줄어든 123만8000채로 2020년 5월 이래 저수준을 떨어졌다. 시장 예상 134만채도 하회했다.
선행지표인 7월 주택 착공허가 건수 역시 6월보다 4.0% 줄었다. 시장 예상 1.8% 감소를 훨씬 넘어섰다.
고금리가 이어지는 속에서 주택시장의 회복이 늦어지는 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IBM, 스마트폰주 애플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분기 결산을 발표한 반도체 제조장비주 어플라이드 매터리얼, 바이오주 암젠, 사무용품주 3M, 마이크로소프트,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항공기주 보잉,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스코 시스템, 맥도널드, 코카콜라, 월마트, 아마존닷컴, 투자은행주 JP 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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