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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당대회 앞두고 시카고 시장 "가자 전쟁은 대학살"[美민주 전대]

등록 2024.08.19 10:57:05수정 2024.08.19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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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이스라엘의 가자 자구 전쟁을 "대량 학살"로 규정했다. 사진은 존슨 시장이 지난 15일 시카고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4.08.19.

[시카고=AP/뉴시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이스라엘의 가자 자구 전쟁을 "대량 학살"로 규정했다. 사진은 존슨 시장이 지난 15일 시카고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4.08.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회장이 있는 시카고의 브랜든 존슨 시장이 이스라엘의 가자 자구 전쟁을 "대량 학살"로 규정했다.

진보 성향인 민주당 소속 존슨 시장은 18일(현지시각) 진행된 마더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가자 지구에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대량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존슨 시장은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규정하고 이름을 지어야 한다"며 "우리는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도덕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민주당 전당대회장 근처에서 이스라엘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면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다.

시카고 경찰 당국은 소요 사태에 대비해 1년 이상 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최악의 가능성에 대비를 하고 있다"며 "나쁜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대응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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