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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야 회담 생중계, 불쾌할 일 아냐…오히려 좋은 일"

등록 2024.08.21 14:59:15수정 2024.08.21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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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특검법' 의제 오를 가능성엔 "제한 없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자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양자회담을 생중계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보시는 게 불쾌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동혁 최고위원 주최로 열린 '간첩죄 처벌 강화' 입법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생중계 제안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것을 보는 게 불쾌할 일은 아닌 것 같고 민주당도 새로운 민주당이라고, 새로운 정치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회담 형식이나 의제와 관련해서는 "실무진끼리 조용히 말씀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내용을 보고 받지는 못했다"고만 말했다.

한 대표가 직접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을 제안할 것이냐는 질문엔 "회담에 의제 제한은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지금 여러가지로 교착돼있는 정치의 상황들에 대해 국민들께서 실망하고 계시고, 피로감 느끼고 계신다. 민생 정치를 하기 위해 좋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 대표는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회담을 생중계 방식으로 공개하자고 제안했는데,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미리 툭 던지듯 언론에 내보내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불쾌하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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