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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서부권 2차 공청회 영암서 열려

등록 2024.08.22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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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병원 신설, 미추천 지역·대학 지원방안 등 의견 제시

23일 중부권 끝으로 공청회 마무리…개진 의견 적극 검토

[영암=뉴시스]국립 전남의대 설립 2차 공청회.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국립 전남의대 설립 2차 공청회.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2차 도민공청회가 22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용역사 주관으로 전날 동부권인 고흥에 이어 진행됐다. 마지막 중부권 공청회는 23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료계와 교육계, 사회단체, 일반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 전남도 재정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민 A씨는 “지역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대는 한곳에 두더라도, 양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단일의대-2개 병원 신설방안도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제시한 설립방식 중 하나”라면서 “다양한 설립 방식에 대해 의료완결성, 실현가능성, 수용가능성 등 설립방식 선정 기준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목포시민 B씨와 C씨는 “미추천 지역과 대학에 대한 지원 주체가 누구인지, 언제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 파트너는 “미추천 지역·대학 지원방안은 미선정 지역 뿐만아니라 도 전역에 적용할 필요가 있어, 전남도가 주체가 되어 전폭적으로 지원할 사항”이라며 “미추천 지역·대학 지원방안은 8월말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설립방식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동의대도 설립방식으로 논의  ▲평가기준 중 동·서부권을 나누는 기준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전남도의 재정지원 방법과 규모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용역사 오 파트너는 “1차 공청회부터 2차 공청회까지 폭염과 폭우에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셨다"면서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이 바라는 최대공약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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