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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4구역, 공공주택 3568세대…녹지 품은 디자인 단지

등록 2024.08.28 09:00:00수정 2024.08.28 1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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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사업계획안 통합심의 통과

증산역 역세권 위치…최고 41층 높이, 38개 동 규모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에 41층 높이의 공공주택 3568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에 41층 높이의 공공주택 3568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에 41층 높이의 공공주택 3568세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은평구 증산동 205-33번지 일대)의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 주도를 통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등 3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이후 올해 신길2구역, 쌍문역 서측에 이어 증산4구역이 이번에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증산역 역세권에 위치한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 연면적 72만5374㎡, 지하 5층~지상 41층, 38개동 규모의 공공주택 총 3568세대가 건립된다. 공공주택 중 분양주택은 2422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은 716세대, 임대주택은 430세대로 공급된다.

주요 전용면적은 31㎡ 156호, 46㎡ 190호, 59㎡ 824호, 84㎡ 1648호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대상지에는 녹지와 공공보행통로, 공공공지, 공공청사, 체육시설, 유치원·어린이집을 비롯해 경로당,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주민 요구시설도 들어선다. 반홍산, 증산역,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접근로와 보행이 연계되고 지하철역 접근로에도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에 41층 높이의 공공주택 3568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에 41층 높이의 공공주택 3568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28. [email protected]


저층 주거지와 지하철역과의 인접한 특징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통해 우수 디자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증산4구역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 믹스' 단지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통합심의 결과를 검토·반영한 뒤 연말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6년 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증산역과 반홍산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주거·보행환경, 녹지를 갖춘 주택단지가 조성된다"며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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