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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91명 서명" 김석기 의원, 2025 경주 APEC 지원 특별법안 대표발의

등록 2024.08.31 08:55:25수정 2024.08.31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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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표와 국회의장 등 초당적 협조 이끌어

김석기 국회의원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경주시)이 30일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APEC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여야 의원 191명이 서명한 이 법안은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발의됐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재정적 지원, 경주시장의 특별교통·숙박대책본부 구성·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근거와 규정 마련에 초점을 뒀다.

주목할 것은 여야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라는 목표에 초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여당은 최다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10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야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등 83명이 서명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함께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전원과 법안 심사의 필수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가 참여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2004년에도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된 바 있으나, 당시 통일외교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번 법안은 오는 9월 김석기 의원이 위원장인 외통위와 10~11월 중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기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만큼 행사 성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고 국가와 당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특별법 발의에 초당적 협조가 이뤄졌지만 실제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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