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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철우 겨냥 "TK 행정통합 무산, 뒤늦게 어깃장”

등록 2024.08.31 16:55:53수정 2024.08.31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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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4.08.3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4.08.3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행정통합 논의 무산과 관련해 ”뒤늦게 어깃장 놓는다“며 이철우 경북지사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번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논의하던 통합 모델은 경상북도 특별자치도 안에 대구특례시를 두는 기존의 도(道) 중심 통합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행정모델은 지원기관인 도를 폐지하고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집행기관으로 전환하는 행정모델”이라며 “최초로 도를 폐지하고 특광역시 체재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행정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그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대구경북특별시로 합의해 놓고 뒤늦게 어깃장 놓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통합 논의 초기에 내가 양적통합이 아니라 질적통합이라는 말의 뜻도 바로 그런 의미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튼 이번 통합이 장기 과제로 넘어간 것은 아쉬운 점이 많지만 학계뿐만 아니라 정계에도 지방행정개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우리는 만족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시장의 페이스북 글 게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9일 정부에 행정통합 중재안을 요청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행정통합 논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고, 다음 날인 28일에도 대구·경북 통합 지방행정 개혁 논의가 무산된 것에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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