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도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1년4개월만의 우승 도전
[노턴=AP/뉴시스] 고진영(왼쪽)이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FM 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단독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30일 대회1라운드 3번 그린에서 퍼트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고진영 2024.09.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약 50억9000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던 고진영은 이날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려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월 이후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이 대회를 통해 1년4개월만의 트로피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로렌 코플린(9언더파 207타·미국)은 두 타 차로 고진영의 뒤를 이었고,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앨리슨 코푸즈(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쳐 10언더파 62타로 18홀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고 단독 1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공동 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잃은 유해란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알렉산드라 푀르스터링(독일)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나선 박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며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인 이소미(4언더파 212타)는 공동 13위에, 양희영(2언더파 214타)은 공동 26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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