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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한여름 더위 날린 음악 축제"…KT 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 축제

등록 2024.09.01 13:44:13수정 2024.09.01 14: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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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성황리 개최…윤종신, 김윤아, 박정현 등 열창

워터존·불꽃놀이 등 즐길거리와 편의시설로 KT 대표 축제 안착

[가평=뉴시스] 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에서 가수 김윤아가 무대를 하고 있다.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 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에서 가수 김윤아가 무대를 하고 있다.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최은수 기자 = 한여름의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이곳에 수만명의 인파들이 삼삼오오 몰려 들었다. 윤종신, 김윤아, 박정현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직접 보기 위해서다. KT가 주최한 '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 행사 현장이다.

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KT가 진행해온 대표적인 음악 문화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과 2020년 개최되지 못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하루만 진행됐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3만5000명의 관중이 참가했고 올해는 2일간 6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노약자, 어린이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평역에서 자라섬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약 15분 간격으로 운영했다.
[가평=뉴시스] 최은수 기자=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 현장. 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 최은수 기자=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 현장. 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대부분 2030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음악 페스티벌과 달리 관객들이 남녀노소 다양하다는 게 색달랐다. 이 행사는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만13세 이하는 별도 예매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에 젊은 층의 연인이나 친구들, 마실 나온 노부부, 영유아 혹은 어린아이 함께 온 가족 단위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어우러졌다.

입장 후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3시 전까지는 KT IPTV(인터넷TV) 서비스 ‘지니 TV’와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KT 홍대 애드샵 매장 리뉴얼의 예고편 격의 ‘KT 이강인 팬스토어’ 등 KT가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평=뉴시스] 최은수 기자=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 현장. 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 최은수 기자=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 현장. 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한낮에는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 무더위가 이어졌고 햇볕도 강했다. 이에 무대 앞 메인존에 마련된 워터존이 인기를 끌었다. 대낮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KT가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분사된 워터캐논이 한여름 더위를 잠시 식혀줬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공연에는 윤종신, 김윤아, 박정현, 적재, 터치드 등 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오후 6시를 넘어서자 해가 지며 축제의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무르익었다.

무대가 모두 끝난 뒤 붐빌 인파를 우려해 자리를 뜨려는 순간 수 분간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대미를 장식했다.
[가평=뉴시스] 최은수 기자=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 현장. 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 최은수 기자=지난 8월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 현장. 2024.09.01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을 찾은 한 30대 후반 남성 A씨는 "다른 축제보다 공간이 넓어서 자리 걱정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고 남녀노소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장기고객 혜택으로 초청돼 왔는데 우대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보야지 투 자라섬은 1년에 한번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에 펼쳐지는데, 고정적으로 그 시기 이루어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고객이 기다리는 KT의 문화 혜택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KT 보야지 투 자라섬 2일 차에는 YB, 김범수, 박명수, HYNN, QWER 등 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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