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상의, "안전한 국가산단 조성, 힘쓰겠습니다"
소방서장·상의 회장·의원 등 50여명 '업무협약·결의 대회'
[여수=뉴시스] 여수소방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상의 열린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소방안전분야의 효율적인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결의했다.
5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여수상의 열린마루에서 박원국 소방서장과 한문선 상의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소방서-여수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 및 안전 다짐 결의대회'가 열렸다.
양측은 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해양을 끼고 있는 여수 지역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으로 중대재해 및 화재 예방, 빠른 대응 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나 때때로 화재·폭발·오염물 유출 등 대형 안전사고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소방서와 상의의 안전 협약은 지역민과 기업을 안심시키면서 산단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수국가산단 및 지역 기업체의 안전과 화재 예방 대책 추진 ▲소방 안전 및 화재 예방·홍보·교육훈련 지원 ▲소방의 날 행사 시 매년 무재해 사업장 표창(기업인 3인 표창) ▲상호 협의에 의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여수=뉴시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과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상의 열린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원국 소방서장은 "여수 지역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소방 행정에 항상 관심 두고 지원해 주는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업무협약이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여수국가산단과 여수시가 앞으로도 안전하게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소방서는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국가산단 기업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국가산단 내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의 조기 도입을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등 정부 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 예산편성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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