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으로 간판 바꾼 bhc그룹…새 로고는?
bhc치킨과 같은 로고 대신 종합외식기업으로 정체성 담아
"마케팅 차원 선제 등록, 현재 신규 사명 CI 작업 진행 중"
다이닝브랜즈그룹. (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최근 사명을 바꾼 다이닝브랜즈그룹(옛 bhc)이 로고 변경을 검토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최근 특허청에 신규 로고를 출원했다.
그간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라는 사명과 함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과 비슷한 로고를 사용해왔다.
신규 로고는 종합외식기업으로서 치킨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도록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송호섭 대표가 이끄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이름과 함께 종합외식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다.
기존 bhc 사명이 치킨 가맹사업에 특화된 만큼,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사명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산하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하는 작업도 끝냈다. 각기 다른 법인명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통합 전엔 ▲빅투(그램그램) ▲보강엔터프라이즈(큰맘할매순대국) ▲부자되세요(창고43), ▲슈퍼두퍼코리아(슈퍼두퍼) 등 각기 다른 법인이 운영했지만 이를 모두 통합한 것이다.
단, 아웃백을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예외적으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법인명 변경과는 무관하게 bhc치킨,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브랜드 명은 계속 사용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최근 출원한 로고를 그대로 사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마케팅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등록한 것으로, 현재 신규 사명 CI 작업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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