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 통합 제작 센터 가동
[서울=뉴시스]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CI.(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Customization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半)제품을 고객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으로,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시설이다.
약 1만2500평(약 4만1300㎡) 규모로 완공된 HD현대 통합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Ro-Ro ship)을 많이 취급하는 브룬스윅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통해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립 및 생산 라인의 통합 운영은 공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시장 맞춤형 제품 생산과 적시 공급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양사의 영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는 이 통합 센터를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설립은 북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제품의 품질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해 선진시장에서 톱 티어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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