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급식 권장식단' 시범 운영…오븐 요리 도입
학교 5곳서 식단 표본 현장 검증
비유전자변형 식품 등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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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9월 한달간 학교 5곳에서 ‘울산형 학교급식 권장식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권장식단은 학교급식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학교 간 급식 수준 편차를 최소화하고자 제시하는 균형 잡힌 식단의 표준안을 말한다.
시범운영 학교는 삼남초, 옥현초, 월봉초, 무거중, 강남고이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학교급식 권장식단 운영지원팀을 구성해 초·중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4주 분량의 식단을 각각 개발하고 학교 5곳에서 시범 운영해 효과를 검증한다. 내년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울산지역 모든 학교에 권장식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조리 부담을 줄이고 급식 환경을 개선하고자 오븐 요리를 적극 도입했다. 비유전자변형 식품(Non-GMO)과 지역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했다. 교육부와 대구교육청의 검증된 최신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식단을 설계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시범운영에서 얻은 자료(데이터)와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더욱 만족도 높은 권장식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의 수준을 상향 표준화하고, 학교급식 관련 업무를 효율화해 교직원의 행정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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