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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완판"…온누리상품권, 추석 특별할인 추가판매

등록 2024.09.06 14:13:56수정 2024.09.06 15: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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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온누리상품권' 완판

오는 9일부터 추가판매 재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09.0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정부가 발행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추석 기간 특별할인이 한번 더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2일 시작된 지 사흘 만에 종료됐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을 오는 9일부터 추가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지난 2일부터 3000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5%p 더 할인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할인율 적용 및 사용처 확대, 추석 기간 소비 증가 등으로 구매자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특별 판매를 준비한 금액보다 1061억원 더 판매된 4061억원을 기록하면서 사흘 만에 종료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9일부터 2차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특별할인과 같이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에서 5%p 늘어난 15%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5%에서 5%p 늘어난 10%로 판매할 예정이다.

개인별 월 할인 구매한도는 지류, 카드형 및 모바일상품권 모두 200만원이다. 다만 상품권의 수급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추가 조치는 기존 특별판매가 사흘 만에 완판됨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이 "추석 제수용품 구매 등을 준비하는 고객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추가 요구에 정부가 화답한 것이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금번 조치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예산 및 수급 상황과 정책 목표를 조절한 결과"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모든 국민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풍족한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번 할인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가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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