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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서 '크루그'·'돔페리뇽' 단독매장 세계 최초로 열어

등록 2024.09.08 06:00:00수정 2024.09.08 0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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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세계 최초로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단독 매장이 문을 열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세계 최초로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단독 매장이 문을 열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세계 최초로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단독 매장을 강남점에 연다고 8일 밝혔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여럿 소유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크루그는 지난달 25일, 돔페리뇽은 지난 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복합 문화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

돔페리뇽은 샴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이며, 크루그 역시 1843년 설립된 역사적인 샴페인 생산 하우스다.

돔페리뇽과 크루그가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에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의 문을 연 이유는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한국 와인 시장의 특성에 기인한다.

한국 와인 시장은 최근 전반적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고급 라인업인 '파인 와인(Fine Wine)'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귀해 쉽게 접할 수 없던 샴페인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납품받을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돔페리뇽 P3 1992(520만원) ▲돔페리뇽 로제 P2 1995(280만원) ▲크루그 끌로 담보네 2006(690만원) ▲크루그 끌로 뒤 메닐 2008(450만원)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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