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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ASOX)' 전세계 첫 공개

등록 2024.09.09 11:43:59수정 2024.09.09 1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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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나스닥, 나스닥×TIGER ETF 세미나 개최

나스닥, 30년 만에 글로벌 반도체 지수 발표

나스닥 뉴욕 본사의 인덱스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헤드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나스닥 뉴욕 본사의 인덱스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헤드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가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와 함께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ASOX)'를 전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나스닥 뉴욕 본사의 인덱스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헤드인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 인공지능(AI) 반도체 그 이상'을 주제로 열린 '나스닥xTIGER ETF 세미나'에서 AI 반도체에 투자하는 '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ASOX·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처음 공개했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PHLX Semiconductor Sector(SOX·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선보인 이래 30여 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다.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은 "30년 만에 나오는 지수라 기대가 크고, 한국에서 발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미래에셋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타이거와의 시너지를 계속해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빗 초이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 헤드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의 실적을 따라가고  팹리스, IP&EDA,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만을 선별하는 등 글로벌 AI 반도체 주도 기업 비중을 확대했다"며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ASML, TSMC, 퀄컴 등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20개 대상 종목이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합당한가 의심을 가질 수 있는데 AI는 전반적 기대치 보다 과소평가 돼 있다. AI가 굉장히 변화를 많이 가져올 것이다. 장기적 시선이 필요하다"며 "비즈니스에 AI 도입률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 압박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환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SOX는 레거시를 덜어낸 '레거시 프리Legacy Free)'다. 레거시 공정을 덜어낸 성장성 있는 산업만 남겨놓은 지수"라며 "시총 1~3위 종목 비중은 각각 20%, 17%, 15% cap, 그외 종목은 12% cap, 최대 20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부사장(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TIGER ETF는 혁신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ETF 브랜드로서 글로벌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오랜 기간 협업해 왔다"며 "AI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반도체 지수로, 레거시 프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혁신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빗 초이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 헤드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빗 초이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 헤드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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