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성장 속도 낸다"…내년 신규 시책 116건 발굴
내년 신규사업, 국·도비 공모 등 350억 규모
'인구소멸 위기 극복', '관광 인프라 대거' 확충
[장성=뉴시스]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 전남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 성장을 촉진 시킬 내년도 군정 신규 시책 밑그림을 그렸다.
9일 장성군에 따른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군민 행복', '힐링 관광',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35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116건을 공개했다.
발굴한 사업은 실행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장성군이 내년 신규 시책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국가적인 문제이자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인구소멸 위기 극복'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4만3000명 대에 머물고 있는 인구를 늘릴 각종 시책 추진을 비롯해 부모·아이 돌봄 지원 사업 강화를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 전입 이사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확대', '평생 학습 도시 지정', '나다움·주체적 인재 성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행정력을 집중해온 관광 분야는 2025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장성 관광의 해' 운영을 시작으로 '관수정 문화유산벨트 조성', '상무평화공원 사계절 복합놀이터 조성', '물통골 폭포 명소화 운영', '홍길동테마파크 복합놀이시설 조성', '황미르랜드 어린이 물놀이시설 조성', '황룡강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 분야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인공(AI)지능 첨단 스마트팜 프로젝트 '청년 스마트 파머'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장성 특화 도시락 개발', '비건케이(K)푸드 창업학교 운영'을 비롯해 '농업과학기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조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된 428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사업'은 분야별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늦어도 2025년 4월까지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혁신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적극 시행하고 새롭게 발굴한 시책을 지렛대 삼아 장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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